전국지표조사 3월3주차..2주 전 대비 3%p 하락
정당 지지율, 국힘 34%·민주당 29%·조국당 10%
비례투표, 국민의미래 27%·더불어민주연합 16%

공공뉴스=강현우 기자 3월3주차  전국지표조사 결과, 윤석열 대통령이 ‘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’고 답한 비율이 2주전에 비해 3%p 하락한 36%를 기록했다. 

또한 집권 여당 지지율 역시 2주 전에 비해 3%p 하락하며 대통령 지지율과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.

4·10총선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. 

지난 1월29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진 모습. <사진제공=대통령실> 
지난 1월29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진 모습. <사진제공=대통령실> 

◆ 尹대통령 긍정평가, 2주 전比 3%p ↓

엠브레인퍼블릭·케이스탯리서치·코리아리서치·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‘3월3주차 전국지표조사(NBS)’ 결과(표본오차 95% 신뢰수준에 ±3.1%p)가 21일 발표됐다. 

조사에 따르면, 윤 대통령이 ‘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’는 긍정 답변은 36%를 기록했다. 이는 동 기관 2주 전 조사 대비 3%p 하락한 수치다. 

이 중 ‘매우 잘하고 있음’이라 답한 비율은 14%, ‘잘 하는 편’이라 답한 비율은 21%로 나타났다.

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6%였으며 모름·무응답은 8%로 조사됐다. 

모름·무응답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8~29세(26%)였으며,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한 연령대는 40대(75%)였다.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70세 이상(72%)이었다.

총선 격전지인 서울의 긍정 평가는 34%, 부정 평가는 57%였다. 보수의 심장인 대구·경북의 긍정 평가는 54%, 부정 평가는 38%였다. 

또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‘신뢰한다(매우+신뢰함)’는 응답은 40%, ‘신뢰하지 않는다(전혀+신뢰하지 않음)’는 응답은 56%로 조사됐다.

정당지지도의 경우, 국민의힘 지지율은 34%였다. 더불어민주당 29%, 조국혁신당 10%, 개혁신당 2%, 새로운미래 2%, 녹색정의당 1% 등이 뒤를 이었다.

전국지표조사(NBS) 3월3주차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 의향 응답 결과. <자료제공=NBS>
전국지표조사(NBS) 3월3주차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 의향 응답 결과. <자료제공=NBS>

◆ 비례 투표, 조국혁신당 19% 더불어민주연합 16%

아울러 이번주 조사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투표에 대한 질문도 이뤄졌다. 

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‘민주당’과 ‘국민의힘’이라고 답한 비율은 32%로 동률을 기록했다.

이어 ‘조국혁신당’ 5%, ‘개혁신당’ 2%, ‘녹색정의당’ 1%, ‘새로운미래’ 1% 등으로 조사됐다. ‘태도유보(없다+모름/무응답)’는 25%였다.

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,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‘국민의미래’는 27%였다.

이어 ‘조국혁신당’ 19%,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‘더불어민주연합’은 16%를 기록했다. ‘개혁신당’은 3%, ‘새로운미래’는 2%, ‘녹색정의당’은 1% 등으로 조사됐으며 ‘태도유보(없다+모름/무응답)’는 30%였다. 

또한 4·10 선거에서 ‘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’는 응답은 44%였다. 

반면 ‘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’는 응답은 49%로 나타났다. 중도층(n=286)에서는 ‘정부·여당 지원’이 41%, ‘정부·여당 견제’가 54%였다.

민주당 후보 공천결과에 대해 질문한 결과 긍정평가는 37%, 부정평가는 45%였다. 국민의힘 후보 공천결과에서는 긍정평가가 39%, 부정평가가 42%였다. 

한편 이번 주간 집계는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총 5322명에게 통화를 시도, 최종 1001명이 응답을 완료해 18.8%의 응답률을 나타냈다. 또,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(100%)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.

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3.1%p며,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전국지표조사(NBS)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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